미국 프로야구 LA 다저스의 류현진이 시즌 10승과 개인 통산 50승을 동시에 달성하며 전반기를 화려하게 마감했다.

류현진은 오늘 홈구장인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샌디에이고 타선을 상대로 6이닝 3피안타, 삼진 5개 무실점 역투를 펼쳐 5번째 도전 만에 시즌 10승 고지를 밟았다.

다저스는 먼시와 벨린저의 홈런 등을 앞세워 5대 1로 승리함에 따라 류현진은 빅리그 진출 2년 차이던 2014년 10승 5패를 거둔 후 5년 만에 개인 최다승 타이기록을 세웠다.

이와함께 데뷔 7시즌 만에 박찬호의 124승, 김병현의 54승에 이어 역대 코리안 빅리거 세 번째로 통산 50승도 이뤘다.

메이저리그 전체 1위를 달리는 류현진의 평균 자책점은 1.83에서 1.73으로 더 떨어졌다.

류현진은 오는 10일 클리블랜드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에서 내셔널리그 선발 투수로 ‘별들의 무대’에 데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