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방장관,예산삭감시 미군 기지 재배치와 감축 불가피

로버트 워크 미 국방부 부장관은 2016년부터 본격화되는 자동 예산삭감, 시퀘스터에 따라 미군 기지 재배치와 감축 계획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워크 부장관은 워싱턴 전략국제문제연구소 세미나에서“현재 병력 숫자를 감안할 때 미군기지의 24%가 과잉설비”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워크 부장관은 “앞으로 병력이 계속 감축될 것을 고려하면,과잉설비가 계속 늘어게 되지만,의회가 지역구내의 반발 등 정치적 이유로 지난 2005년부터 미군 기지 재배치 계획을 승인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워크 부장관이 언급한 미군 기지 재배치 계획은 주로 미국내 기지에 초점을 맞춘 것이지만 상황에 따라서는 해외 주둔기지와 병력운용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