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러시아 남부 로스토프나도누 공항에서 보잉 여객기 1대가 추락해 탑승자 61명 전원이 사망했다고 러시아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이 보도했다.

이번 사고 여객기는 두바이 저가항공사인 플라이두바이 소속이다.

리아노보스티 통신은 응급구조 당국 소식통을 인용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이륙한 로스토프나도누 행 보잉 737-800 여객기가 추락했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여객기에 승객 55명, 승무원 6명 등 모두 61명이 타고 있었다면서, 여객기가 이른 아침 시야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착륙을 시도하다 공항 활주로를 이탈해 추락했다고 밝혔다.

사고 지역에는 당시 폭우가 내려 시야를 제한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