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오바마 대통령,日 히로시마 평화공원 방문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오늘 오후 G7정상회의인 이세시마 서밋 후에 히로시마 시의 평화공원을 방문한다고 일본 NHK방송이 보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평화공원 방문에서 원폭위령비에 헌화하고 핵무기 폐기를 위한 소감을 발표할 예정이다.

미국 대통령이 일본의 2차대전 패배와 핵무기 사용의 상징인 히로미사 평화공원을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바마 대통령의 평화공원 방문에는 히로시마에서 피폭된 91살 쓰보이 스나오씨 등 3명이 참석한다.

또 마쓰이 가즈미 히로시마 시장과 다우에 도미히사 나가사키 시장, 그리고 핵무기 폐기를 위해 활동해 온 젊은이들도 참석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피단협의 쓰보이 스나오 대표위원은 “만일 오바마 대통령과 대화할 시간이 있다면, 히로시마에 온 것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