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양국이 미국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사드의 주한미군 배치를 공식 결정한 데 대해 중국이 주중 한· 미 대사를 긴급 초치해 항의했다.

훙레이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중국은 유관국가 대사들에 대해 엄정한 우려을 제기했으며, 즉각 사드 배치 절차를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는 중국 외교부가 한미 사드배치 발표 후 김장수 주중 한국대사와 맥스 보커스 주중 미국대사를 초치해 강력히 항의하고 사드배치 중단을 촉구했음을 의미한다.

중국 외교부는 이에앞서 외교부 성명을 통해 사드배치에 대한 단호한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