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의 탄도 미사일 시험 발사를 강력히 규탄하고 이에 대응해 중대 조치를 취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의는 북한의 주요 동맹국인 중국을 포함해 안보리 15개 회원국의 만장일치로 이뤄졌다.

안보리는 지난 3일에도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에 대해 규탄 성명을 채택하려 했지만, 중국측이 주한미군의 사드 배치 반대를 시사하는 문구를 넣어야 한다고 주장해 성명 채택이 무산됐다.

앞서 북한은 지난 24일 오전 함경남도 신포 인근에서 동해상으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1발을 시험 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