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는 언론성명을 채택했다.

안보리는 현지시간으로 어제, 뉴욕 유엔본부에서 긴급회의를 연 뒤 곧바로 이 같은 내용의 언론성명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성명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가 안보리 결의안을 심각하게 위반한 것이라면서 핵실험을 포함한 추가 도발을 자제하고 안보리 결의안이 부여한 의무를 준수하라고 촉구했다.

특히 회의에서는 중국도 북한에 대한 강경 대응에 반대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안보리가 북한의 도발을 비난하며 언론성명을 낸 것은 올해 들어 이번이 9번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