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총리,트럼프 당선인과 전화 통화"17일 뉴욕서 회담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오는 17일 미국 뉴욕에서 회담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일본 NHK 방송에 따르면, 아베 총리가 오늘 트럼프 당선인과 전화통화를 통해 17일 미국 뉴욕에서 회담을 하는 방향으로 조율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아베 총리는 20분 가량 진행된 통화에서 “미일 동맹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뒷받침하는 불가결한 존재”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트럼프 당선인은 “미일관계는 탁월한 파트너십”이라며 “이 특별한 관계를 강화해 나가고 싶다”고 화답했다.

아베 총리는 트럼프 당선인과의 회담에 앞서 빠르면 다음주 가와이 가쓰유키 총리 보좌관을 미국에 보내, 트럼프 당선인측 관계자들에게 양국간 주요 현안에 대한 일본의 입장을 설명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