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검찰,정유라 씨 송환거부에 대한 구금연장 심리
덴마크 검찰,정유라 씨 송환거부에 대한 구금연장 심리
덴마크 올보르 지방법원이 오늘 덴마크 검찰의 한국 송환 결정에 불복해 송환거부 소송을 제기한 정유라 씨에 대한 구금연장 심리를 개최한다.
이번 구금연장 심리는 검찰이 재판 도중 정 씨가 도주할 우려가 있다면서, 신병 확보를 위해 구금연장을 요청함에 따라 열리는 것이다.
정 씨 변호인은 이번 심리에서 정 씨가 지난 1월 1일 체포된 뒤 구금돼 22개월 된 어린 아들과 3개월 째 떨어져 지내온 점 등을 내세워 석방된 상태에서 재판을 받을 수 있도록 선처해 달라고 호소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또 한국 여권이 무효가 돼서 검찰 주장과 달리 도주 가능성이 없다고 반박할 것으로 보인다.
정 씨는 이번 구금 심리에 최근 사망한 피터 마틴 블링켄베르 변호사 후임으로 새로 선임한 마이클 율 에릭슨 변호사와 함께 출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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