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해리스 태평양 사령관"한반도 사상 최악의 상태 진단

해리 해리스 미 태평양 사령관이 현재 한반도의 위기는 여태껏 겪어 본 적 없는 사상 최악의 상태라고 진단했다.

해리스 사령관은 어제 미 상원 군사위 청문회에서 북한의 중장거리 탄도미사일과 잠수함탄도미사일 실험도 조만간 성공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 탄두 소형화 기술이 진전을 이뤘다는 북한측의 주장에 대해 군사령관으로서 진실로 여기고 있다고 답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선제 핵 타격 언급에 대해 해리스 사령관은 그가 주장하는 만큼의 핵 능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며 핵 도발 저지를 위한 압박을 시사했다.

한편 해리스 사령관은 성주에 배치된 사드 포대에 대해서 미군과 한국이 안정적으로 사드 포대의 진지 구축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