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조기총선에서 집권 보수당이 제1당을 차지하지만 과반인 326석에는 미치지 못해, 조기총선을 요청한 테리사 메이 총리의 리더십에 타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BBC를 비롯한 영국 방송사가 투표 마감 직후 발표한 출구조사 결과를 보면, 보수당은 314석을 얻어 제1당을 유지하는 것으로 예측됐다.

하지만 이는 총선 전 과반이 넘는 331석에서 17석을 잃은 것이라서 이번 조기총선으로 훨씬 많은 의석을 얻어 유럽연합 탈퇴를 위한 협상에 박차를 가하려던 메이 총리의 계획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