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집권 자민당의 총재선거가 오는 20일 열릴 예정인 가운데 여론조사 결과 총재에 적합한 인물로 아베 신조 총리가 가장 많이 꼽혔다.

마이니치신문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전화 여론조사 결과, 선거 출마 의사를 밝힌 아베 총리와 이시바 시게루 전 자민당 간사장 중 누가 차기 총재에 어울리냐는 질문에 아베 총리가 32%, 이시바 전 간사장이 29%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어울리는 사람이 없다'는 응답은 28%였고 자민당 지지층으로 응답자를 한정하면 아베 총리가 적합하다고 한 비율이 65%, 이시바 전 간사장이 18%였다.

현행 헌법에 자위대의 존재 근거를 명기하는 내용의 개헌을 추진하고 있는 아베 총리의 방침에 대해서는 반대가 38%로 찬성 20%보다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