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과 영국등 동맹국에 대해서도 5G 화훼이 제품 사용하지 않도록 촉구
미국이 정보통신 기술과 서비스를 보호하기 위한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현지시간으로 어제(15일) 성명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정보통신 기술 및 서비스 공급망 확보 행정명령'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 행정명령은 미국의 정보통신 기술과 서비스에 대한 위협에 대응해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국가안보와 보안에 위험이 되는 거래를 금지할 권한을 미국 상무장관에게 위임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샌더스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정보통신 기술 인프라와 서비스에 취약점을 만드는 외국 적들로부터 미국을 보호하기 위한 일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외신 등은 이를 두고 중국 정보통신업체 화웨이의 사업을 금지하는 길을 여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미중 무역협상이 난항을 겪고 다시 관세전쟁이 시작된 가운데 나온 미국의 조치여서, 양국 간 긴장이 한층 고조될 전망이다.
한편, 미국은 지난해 8월 정부기관이 화웨이 등 중국 통신업체 장비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국방수권법을 의회에서 통과시켰다.
또한 독일과 영국 등 동맹국에 대해서도 5G 통신망에서 화웨이 제품을 사용하지 않을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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