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지난해 주민세 납부율 80%에 머물러...

지난해 서울시민의 주민세 납부율이 80%대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는 지난 해 모두 392만 여 명에게 188억 원의 주민세를 부과했지만 32억 원 가량이 미납 상태라고 밝혔다.

이는 주민세 납부율이 83% 수준에 그친 것으로 취득세와 재산세 등 다른 지방세 징수율 97%와 비교했을 때 14%정도 낮은 수준이다.

주민세는 지방자치단체가 소득에 관계없이 같은 금액을 부과하는 세금으로, 매년 8월 4천 8백원이 부과된다.

서울시는 현수막 등 납세홍보를 통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주민세 납부를 유도하고, 미납자들에 대해서는 독촉 고지서를 발송하는 등 체납징수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