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인 고교학점제가 내년 전국 마이스터고에서 부터 시행된다.

2025년도 전국 고등학교 본격 시행을 앞둔 교육부는 내년에 종합추진계획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학생진로에 따라 다양한 과목을 이수하고, 누적된 학점으로 졸업을 인정해주는 '고교학점제인 것이다.

문재인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의 하나인"고교학점제가 내년에 전국 51개 마이스터고에서 우선 시행된다.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내년 51개 마이스터고를 대상으로 학점제가 어떻게 도입되는지를 발표하는 자리이면서 문재인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인 고교학점제가 2020년 학교 현장에 최초로 적용됨을 공표한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은 자리라고 말했다.

내년 마이스터고 교육과정의 이수 기준은 ‘단위’를 '학점'으로 전환하는등 유연한 맞춤형 교육이 이뤄질 전망이며,융합교육이나 다양한 직무경로, 학습 경험등 학교 풍경이 눈에 띠게 바뀔 것으로 보인다.

"마이스터고 학점제에서는 1학점을 16회 수업으로 총 이수학점을 192학점으로 적정화하여 학교자율운영과목의 확대, 학교 밖 학습경험 및 공동교육과정 운영활성화 등을 학생 맞춤형 교육을 실현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학습의 질 제고를 위한 책임교육을 보다 더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부는 고교학점제는 2022년 특성화고와 일반고 부분도입, 2025년 전면 시행될 예정이며,내년에 '고교학점제 종합 추진 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