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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사우디 유전 시설 피폭"원유 20% 폭등"당분간 원유 수급 차질 없다.

입력 : 19.09.17 00:21|수정 : 19.09.17 00:21|김명옥 기자|댓글 0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의 최대 석유 시설 두 곳이 예멘 반군의 '드론 공격'을 받아 가동이 잠정 중단되면서 국제유가가 한 때 20% 정도 폭등했다.

외신은 싱가포르 거래소에서 브렌트유 선물가격이 장 초반부터 배럴당 19.59%가 오른 71.95달러까지 치솟았다고 밝혔다.

특히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도 개장과 함께 2분 동안 가격이 7% 이상 급등해 매매정지 이른바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고, 전장보다 15% 가까이 가격이 오르기도 했다.

외신은 사우디 원유 설비 일부가 가동을 멈추면서 하루 평균 570만 배럴 정도의 원유 생산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관측했다.

우리나라 정부는 국내 원유 도입량의 29%를 차지하는 사우디산 원유는 대부분 장기계약 형태로 도입 중이고 당장 원유 수급에 차질이 있는 상황은 아니라고 밝혔다.

다만, 사태가 장기화되면 수급 차질 가능성이 있고, 국제 유가의 단기 변동성도 커질 가능성이 있는 만큼, 필요시 정유업계와 협력해 다른 산유국으로부터 대체물량을 확보하고, 국내 석유가격 변동도 최대한 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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