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소재와 부품, 장비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해마다 2조원 이상의 재정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오늘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1차 소재-부품-장비 경쟁력위원회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특히, 소재와 부품, 장비 핵심전략품목의 공급망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100+알파(α)에 해당하는 품목과 품목별 우선순위를 결정해 맞춤형 전략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이어 "그간 정부가 발표한 대책들을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3대 전략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며 "소재와 부품, 장비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특별회계를 신설해 매년 2조원 이상 재정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가치사슬(VC) 구축을 위해 경쟁력위원회 산하 실무추진단과 대·중·소 상생협의회 등을 통해 기업간 협력모델을 발굴하고 맞춤형 패키지 형태의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홍남기 부총리는 또 "3가지 핵심전략을 뒷받침할 수 있는 추진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주요 대책의 법적근거가 되는 특별법이 연내 개정되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