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오늘 제2회 교육과정 정상화심의위원회를 갖고 2019학년도 대학별 고사를 실시한 대학 가운데 공교육정상화법을 위반한 5개 대학에 대해 시정명령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논의결과,  대전대와 한국과학기술원, 중원대가 과학, 동국대와 한국산업기술대가 수학 등 총 5개 대학에서 5개 문항이 고등학교 교육과정 범위를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고, 다른 대학들과 영어와 인문사회 다른 과목은 위반사항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19학년도 대학별고사를 실시한 53개 대학의 천590개 문항을 대상으로 고등학교 교육과정 위반 여부를 분석했다.

교육부는 위반대학에 대해 재위반하지 않도록 시정을 명령하고, 개선사항등 관련 결과보고서를 내년 3월까지 제출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올해는 2년 연속 위반 대학이 없는등 각 대학들이 교육과정을 준수하기 위해 노력하면서 '공교육정상화법'과 선행학습 영향평가가 현장에 정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