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에서 발생한 운행중인 열차안 가스폭발 화재 사고로 73명 이상이 숨지고, 40여 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오늘 파키스탄 남부 카라치에서 라왈핀디로 향하던 열차에서 가스통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해 객차 세 칸이 소실됐다.

당국은 일부 승객들이 규정을 어기고 열차에 가스스토브를 가져와 아침 식사를 준비하다가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초기에 사망자 수가 13명으로 알려졌으나, 최소 73명까지 증가했으며 현재 부상자 40여 명 가운데 10여 명이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으며 사고 지역의 모든 병원에는 비상사태가 선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