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인 내일은 서울 곳곳에서 대규모 집회와 행진이 예정돼 교통 혼잡이 극심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지방경찰청에 따르면 내일 정오에 열리는 우파 단체의 교보빌딩 앞 집회를 위한 무대 설치 작업으로 인해 자정부터 세종교차로에서 광화문 방향 차로의 교통이 통제된다.

오후 3시 전후로도 10여개 단체가 서울역과 서울시청, 광화문광장 주변에서 집회한 뒤 세종대로, 사직로, 자하문로 등 도심 곳곳에서 행진할 예정입이다.

또 검찰개혁과 공수처 설치를 촉구하는 단체들의 집회 무대 설치로 여의문화공원 1문 앞 여의대로 인근 역시 자정부터 교통이 통제된다.

집회 주최 측은 오후 7시부터 여의서로, 국회대로를 이용해 행진에 나선다.

서울 지하철 2호선 교대역 교차로에서 서초역 교차로까지는 오후 5시부터 탄력적으로 교통이 통제된다.

서울지방경찰청 측은 서울 도심 대부분의 주요 도로에서 극심한 교통 체증이 예상되므로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차량 운행 시 해당 시간대 정체 구간은 우회해 줄 것으로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