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구의원 선거에서 범민주 진영이 사상 최초의 과반 의석을 차지하며 압승을 거뒀다.

6개월째 접어든 홍콩 시위 사태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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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구의원 선거에서 범민주 진영이 무려 85.2%를 차지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의 속보를 보면 범민주 진영은 전체 452석 가운데, 385석을 확보했다.

반면, 친중파 진영은 58석으로 12.8%에 그쳤다.

구별로 보면, 민주 진영이 전체 18개 선거구 가운데, 17곳에서 승리를 거뒀다.

사상 최초로 과반 의석을 차지한 범민주 진영의 압승이고, 친중 여당들의 참패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선거 결과가 중국식 홍콩 통제방식에 대한 일대 경종을 울리는 사건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