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 9단과 인공지능 한돌의 두 번째 대결은 실력이 같은 사람들이 맞붙는 '호선'(互先)으로 열린다.

이세돌은 오늘 '바디프랜드 브레인마사지배 이세돌 대 한돌' 3번기 제2국에 나선다.

이번 대국은 NHN이 개발한 토종 바둑 인공지능인 한돌이 이세돌보다 강하다는 전제에 '치수 고치기'로 열렸다.

이에 어제 1국에서는 이세돌이 대국 전 흑돌 2개를 먼저 뒀으며, 이세돌은 92수 만에 불계승을 거뒀다.

2국에서 이세돌은 돌을 미리 깔지 않으며, 2국 호선에서도 이세돌이 한돌을 이기면 3국은 한돌이 2점을 먼저 까는 접바둑으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