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서울 광화문에서 폭력 집회를 주도한 혐의를 받는 전광훈 목사의 구속 여부가 오늘 결정된다.

서울중앙지법은 오늘 오전 10시 30분 전 목사와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 관계자 2명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연다.

이들은 지난해 10월 3일 광화문에서 열린 정권 규탄 집회에서 불법 행위를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전 목사 등이 '순국결사대'라는 조직을 만들어 청와대 진입을 준비하는 등 불법 행위를 사전에 계획하고 주도한 것으로 보고 있다.

전 목사 등에 대한 구속 여부는 오늘 오후 늦게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전 목사는 내란 선동과 기부금품법,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도 고발된 상태며, 경찰은 관련자를 소환하는 등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