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강의 도중 일본군 위안부는 '매춘의 일종'이라고 말해 논란을 일으킨 류석춘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의 이름이 올해 1학기 강의목록에서 삭제됐다.

연세대 사회학과 류석춘 교수 사건 대책위원회'는 오늘 입장문을 내고 올해 1학기 연세대 강의 목록에서 류 교수에게 배정돼 있던 사회학과 전공과목 '경제사회학'과 교양과목 '대한민국의 산업화와 민주화' 수업의 담당 교수 이름이 빈칸으로 바뀐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류 교수가 해당 수업을 다시 맡을 가능성이 낮고, 공란 처리된 자리는 다른 교원으로 대체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류 교수 사건을 조사해 온 연세대 윤리인권위원회는 최근 류 교수를 교원인사위원회에 회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