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는 오늘(19일) 대구경북에서 13명의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데 대해, 대구 현장 점검에 나선다.

정 총리는 오늘 오후 대구시청에서 권영진 대구시장을 만나, 대구 지역의 확진자 발생 상황과 방역 대책 등에 대해 보고 받고, 정부가 적극 지원의사를 밝힐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과 강도태 보건복지부 기획조정실장도 함께 동행할 예정이다.

정세균 총리는 특히 대구에서 지역 역학 조사관과 음압병실 부족을 호소하고 있는 만큼 물적·인적 지원 방침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자신의 방문으로 역학조사와 방역에 몰두 중인 현장 관계자들이 자칫 방해받을 것을 우려해 오늘 대구 방문에서 코로나19 상황실은 찾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또, 수행 인원도 최소화해 김성수 비서실장을 비롯한 총리실 직원 3명만 동반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대구에서 10명, 경북에서 3명 등 대구·경북 지역에서 오늘 13명의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재난비상체제로 돌입한 대구에는 지역 거주 31번 확진자가 교회 등 다중이용시설을 여러 번 방문한 것으로 알려져 대규모 지역사회 감염 우려가 제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