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 환자가 어제보다 31명 추가 발생 국내 확진자가 총 82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새로 발생한 환자 31명 가운데 30명은 대구·경북, 1명은 서울에서 발생했다.


신규환자 30명 중 23명은 31번 환자가 다니던 교회 발생 사례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른 2명은 청도 소재 의료기관, 나머지 5명은 연관성을 확인 중이다.


이에 따라 대구·경북 환자는 어제 발생한 18명을 포함해 48명으로 늘었고 31번 환자와 같은 교회를 다닌 환자는 어제 14명을 포함해 37명으로 늘었다.


김강립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은 오늘 브리핑에서“대구시 현지에서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즉각 대응팀이 지자체와 협력하여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접촉자를 찾아 격리하고 확진되는 환자들은 격리치료병상에 입원시키는 등 감염확산을 통제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방역당국은 신천지교단의 협조를 받아 교인들이 자가격리하고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확진자 치료를 위해 대구의료원과 지역대학병원 등 지역 내 병상을 최대한 확보하는 한편 확진자를 배치해 안전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 중이다.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사람은 모두 1만2천161명으로, 이 가운데 1만446명은 음성, 나머지 1천633명은 검사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