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감염병 전문가들은 코로나19의 치사율이 신종 인플루엔자보다 높고, 메르스에 비해 낮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국내 감염병 전문가 모임인 신종감염병 중앙임상위원회는 오늘 국립중앙의료원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고령자 및 기저질환자의 경우 임상적 중증도를 보일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중앙임상위는 국내 환자들의 증상을 바탕으로 "코로나19는 초기 단계에서 바이러스 배출량이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무증상이거나 비교적 증상이 경미해 코로나19 진단을 받기 전 지역사회 감염과 확산이 가능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현 상황을 "지역사회 전파가 유력하다"고 평가했다.

또 정부는 코로나19에 쓸 수 있는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도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