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램 대화방에서 성삭취물을 제작 유포한 혐의를 받는 조주빈의 구속기간이 오는 13일까지 연장됐다.

서울중앙지검 디지털 성범죄 특별수사 TF는 법원으로부터 조 씨의 구속 연장을 허가 받고, 오늘 오전부터 조 씨를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공범들에 대한 수사를 이어가면서 이들에 대한 범죄단제조직죄 적용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조 씨의 변호인은 “조 씨가 모든 공범을 실제로 모른다고 한다”며 “텔레그램에서 서로 본명을 드러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찰은 오늘 오전 조 씨의 공범으로 지목된 A모 씨가 복무하고 있는 군부대에서 휴대전화 등 증거물을 압수수색하는 등 강제수사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