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가 '막말 논란'을 일으킨 경기 부천병 차명진 후보의 발언에 대해 "매우 부적절하고 잘못된 인식이라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오늘 유튜브 방송 '황교안 라이브'를 통해 "마음의 고통을 느끼셨을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황 대표는 방송 시작 전 "먼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어제오늘 많은 국민에게 큰 실망을 안겨드린 잘못된 발언에 대해 당 대표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황 대표의 사과는 차 후보 뿐만 아니라 3040세대 및 노인 비하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서울 관악갑 김대호 후보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황 대표는 "앞으로 저와 모든 통합당 후보들은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면서 "모든 언행을 되돌아보고 진심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