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39명 증가해 모두 1만42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40명 아래로 떨어진 것은 방약대책본부 발표 기준 2월 20일 이후 49일 만이다.

신규 확진자는 2월 18일 31번 확진자 발생 후 신천지대구교회 '슈퍼전파' 사건이 본격화되면서 하루 수백명씩 발생하다 최근에는 50명 안팎을 유지해왔다.

방역당국은 아직은 위험 요인이 여전히 남아 있다며 수도권의 산발적인 집단 감염을 우려 했다.

김강립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은 아직 위험 요인은 여전히 남아 있으며,수도권의 학원 유흥업소를 중심으로 계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산발적 집단 감염의 연결고리를 끊어 내는 것이 매우 중요함을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해외유입 사례가 23명으로 지역사회 발생 16명보다 많았으며,22명은 수도권에서 나왔다.

의정부성모병원 집단발병과 해외 유입의 영향으로 서울에서 12명, 경기에서 10명이 발생했다.

대구에서는 4명, 경남 2명, 충남에서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사망자는 어제보다 4명이 늘어 모두 204명이다.

완치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197명이 늘어 모두 6천973명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