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 씨와 공범들에 대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디지털 성범죄 TF는 오늘, 조주빈과 공범들을 13번째로 소환 조사했다.

조 씨의 공범으로 지목된 26살 한 모 씨는 조주빈과 성폭행을 모의하고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다른 공범인 거제시청 공무원 28살 천 모 씨는 박사방에서 성착취물을 제작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조 씨와 공범들에게 ‘범죄단체 조직죄’를 적용할지 결정하기 위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검찰은 조주빈의 구속기간이 끝나는 오는 13일 구속기소하고, 다른 혐의에 대해서도 추가 기소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