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더불어시민당과 함께 이곳 상황실에 마련된 모니터를 통해 출구조사 결과와 함께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출구조사 결과, 민주당과 시민당의 단독 과반 의석 달성이 확실할 것이란 결과가 나오는 순간, 상황실 분위기는 고무적인 모습이다.

다만, ‘코로나19’ 상황에서 당 지도부가 거듭 ‘겸손한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한 만큼, 대부분 큰 호응 없이 차분하게 모니터를 보고 상황을 기다리는 모습이다.

이낙연 선대위원장은 “출구조사 결과는 출구조사 결과일 뿐”이라면서 “선거 이후에도 저희는 국난극복 최우선 과제로 삼아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예상을 뛰어넘은 결과에 지도부는 고무된 모습을 보이며,전체 지역구 의석수의 절반 이상이 걸려 있는 수도권에 유독 경합지역이 많다는 불안감도 나타내고 있다.

이를 살펴보면 서울 광진을과 동작을에서 각각 고민정 후보와 이수진 후보가 앞서고 있다는 결과가 나오자 다른 지역보다 더 큰 환호성과 박수가 쏟아져 나왔다.

하지만, 송파을에서 최재성 후보가 통합당 배현진 후보에게 열세로 나오자 탄성이 흘러나왔고, 특히 대구 수성갑에서 김부겸 후보를 제치고 미래통합당 주호영 후보가 압승한다는 결과가 나오자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