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성과의 불편한 신체접촉 논란이 불거지면서 결단을 내린 것으로 판단된다.

오거돈 부산시장이 임기 2년도 채우지 못하고 물러났다.

오 시장은 오늘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격 사퇴한다" 밝혔다. 

그 이유로 한 여성과의 신체접촉이 있었다는 것을 밝혔다.

 오 시장은 한 사람과 5 분 정도 짧은 면담과정에서 불편한 신체접촉이 있었고 강제추행이 될 수 있음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중을 떠나 어떤 행동으로도 용서받을 수 없다며 사죄하는 마음으로 자리를 떠난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런 단점으로 위대한 부산시민들이 맡겨주신 시장직을 수행하는 것은 도리가 아니라고도 밝혔다. 

오 시장은 공직자로 책임있는 모습으로 사죄드리며, 참회하며 살겠다고 울먹이기도 했다. 

오 시장은 오늘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었지만 불참해 여러 추측들이 흘러나왔다. 

오 시장이 사퇴하면서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행정부시장이 맡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