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발적 하락세를 거듭했던 국제유가가 사흘 연속으로 상승세를 진행하고 있다.

어제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2.7%(0.44달러) 상승한 16.9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번주 초반의 유례없는 폭락세에서는 벗어나 3거래일 연속으로 강세를 유지한 것이다.

사흘간 상승률은 46%에 달한다.

이로써 주간으로는 32% 낙폭을 기록했다.

주 초반의 낙폭을 상당 부분 회복하기는 했지만, 주간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 낙폭이라고 마켓워치는 전했다.

산유국들의 감산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국제유가가 반등 동력을 이어갔다고 로이터통신이 분석했다.

뉴욕증시는 1%대 올랐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260.01포인트(1.11%) 상승한 2만3천775.2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1.39%올랐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65%상승했다.

유가가 오르면서 주가지수도 고점을 높였다고 CNBC 방송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