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지난 11일부터 1주일동안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로 신청을 받아 전 국민에게 지급을 해 온 긴급재난지원금은 전국에서 모두 천백40만가구가 7조6천백여억원을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는 휴일인 어제까지 1주일 동안 긴급재난지원금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신청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역별 누적결과로는 경기도에서 3백4만가구가 1조9천여억원을 신청해 전체 신청금액의 26.7%를 차지했고 다음은 서울과 인천, 부산 등지가 뒤이었다.

오늘부터는 지역사랑상품권과 선불카드 신청을 전국 읍면동 주민자치센터와 은행창구를 통한 현장신청이 공적마스크 판매 때처럼 5부제로 시작됐다.

신청은 주민등록상 세대주 본인이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여권 등 신분증을 지참하고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해야 하며, 세대원이나 대리인이 위임장을 지참한 경우에도 세대주 대신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오늘은 출생연도 끝자리가 1과 6인 세대주의 신청이 가능하며 지역사랑상품권이나 선불카드로 받는 긴급재난지원금은 현장에서 바로 지급된다.

그러나 오늘부터 7개 시중은행 창구를 통해 10조원 규모의 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 대출 사전 신청도 함께 이뤄지고 있어, 일부 은행창구를 중심으로 혼잡도 예상된다.

행안부는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온라인 신청은 지난 16일부터 요일제 적용에서 제외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