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지역에서 산발적인 감염이 계속되면서 수도권 학교의 93%는 등교인원을 제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학교현장의 수행평가 부담을 줄이기 위한 대책들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전국 2만 9백 2개 학교 가운데 코로나19로 등교가 중단된 학교는 오늘 오전 10시를 기준으로 서울과 경기 등지의 10곳에 이른다.

지난주 만해도 5백여곳을 웃돌다가 지금은 안정세로 돌아선 모양새지만 지역감염이 산발적인 수도권 학교들은 여전히 불안한 상태이다.

교육당국은 ‘강화된 학교 밀집도 최소화 조치’에따라 수도권 고등학교는 학생의 3분의 2, 유치원과 초중학교, 특수학교는 3분의 1 이내에서만 각 등교를 하도록 했다.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수도권 지역 93.5%의 학교가 조치를 이행하고 있으며, 거의 모든 학교가 밀집도 최소화 조치를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천재지변·국가재난 상황에서는 수행평가를 실시하지 않을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포함하여 평가부담이 완화되도록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훈령 등 법령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교육부는 교외체험학습 인정 일수를 평균 20일에서 38일로 확대하는등 학부모 불안해소에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