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3명 늘어 모두 1만3천512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가 30명대를 보인 것은 지난 11일 이후 사흘 만이다.

신규 확진자 33명은 해외유입이 19명, 지역발생이 14명이다.

해외유입 사례 가운데 12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진됐고, 나머지 7명은 지역 거주지나 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어제 43명까지 급증하며 지난 3월 말 이후 최다치를 보였지만 하루새 크게 감소했다.

하지만 전세계적으로 재유행 우려도 현실화하고 있어 해외유입 사례는 계속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지역발생 확진자 14명은 서울 7명, 경기 4명 등 수도권이 11명이다.

그 외 전북 2명, 충북에서 1명이 확진됐다.

지난달 27일 이후 확산세를 보였던 광주에서는 17일 만에 지역발생 확진자가 1명도 나오지 않았다.

방역당국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고 해외유입 사례도 꾸준히 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어제 사망자는 나오지 않아 누적 289명을 유지했다.

격리해제된 환자는 78명 늘어 모두 1만2천282명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