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오늘 권경애 변호사에게 전화해 SNS 활동을 만류한 당사자로 자신의 이름을 거론한 것에 대해 허위보도라며 조선 일보의 사과와 정정보도를 요구했다.

평소 정부 비판 글을 SNS에 게시해 온 권 변호사는 어제 페이스북에 "한동훈은 반드시 내쫓을 거고 그에 대한 보도가 곧 나갈테니 제발 페북을 그만두라"는 호소전화를 받았다며 전화를 건 사람은 매주 대통령 주재 회의에 참석하는, 방송을 관장하는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조선일보는 오늘 권 변호사의 글을 보도하면서 전화를 건 사람과 관련해 법조계에서는 윤 수석과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이 거론됐다고 전했다.

윤 수석은 이같은 보도와 관련해 자신은 권 변호사에게 전화한 적이 없으며, 권 변호사를 알지도 못한다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