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K-무형유산 페스티벌'을 오는 13일부터 사흘간 '다시 무형유산으로 연결되다'는 주제로 전주 국립무형유산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처음 열리는 이번 행사는 한류로 친근해진 국내외 대중들을 대상으로 한국 무형유산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고 국립무형유산원은 설명했다.

먼저 13일에는 재한 외국인만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원데이 클래스' 체험행사와 전통 공연 관람이 진행되고, 14일과 15일에는 오후 7시 반 국립무형유산원 중정 야외무대에서 각양각색의 무형유산 공연이 하나의 맥으로 연결되는 주제공연 '이판사판 스테이지'가 열린다.

무대에는 남사당놀이 최병진 이수자 팀과 월드 뮤직 밴드 '두 번째 달',  경기민요 채수현 이수자 등이 올라서 수놓을 예정이다.

이와함께 세계적인 인기아이돌그룹 BTS의 뮤직비디오 등을 통해 한류 팬들의 이목을 모았던 피리정악과 대취타, 봉산탈춤을 비롯한 한국 전통 공연 판굿, 부채춤, 오고무 등도 선보이다. 

행사는 무료로 진행되며, 더 자세한 사항은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www.nihc.go.kr) 또는 전화(☎063-280-1500, 1501)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