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뉴딜의 핵심 동력인 '정책형 뉴딜펀드'가 5세대 이동통신(5G)과 신재생에너지 등 40개 분야에 투자된다.

정부는 오늘 서울청사에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비상경제중대본회의를 열고, '국민참여형 한국판 뉴딜펀드 후속조치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디지털 뉴딜 분야에선 5G와 사물인터넷(IoT)과 같은 차세대 무선통신과 인공지능(AI) 등 능동형 컴퓨터와 스마트헬스케어 등 30개 분야를 선정했다.

또, 그린 뉴딜 분야에선 신재생에너지와 바이오소재, 전기·수소차, 친환경 선박과 같은 차세대 동력장치 등 17개 분야를 제시했다.

이어, 로봇과 에너지효율향상, 그리고 스마트팜과 친환경소비재 등 7개 분야는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 모두에서 투자 대상으로 선정했다.

투자 대상(기업과 프로젝트 등)이 투자 가이드라인에 해당하는 경우는 물론 관련된 전후방산업에도 투자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산업계와 금융투자업계, 전문가 등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오는 11월 중 보완, 확정하고 지속적으로 조정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