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학년도 대학입시 수시모집에서 사실상 미달인 대학이 106곳으로 파악된 가운데, 동국대 등 서울지역 대학들은 강세를 이어갔다.

종로학원 하늘교육은 오늘 "2021학년도 수시 경쟁률이 6대 1 미만인 대학은 106개 대학으로, 전년도 86곳 보다 20곳 늘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수시에서 수험생 1명이 6회 지원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6대 1의 경쟁률은 사실상 미달인 대학으로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수시모집 경쟁률이 6대 1 이하인 대학들은 경북 15곳과 부산과 경기 각 10곳, 전남 9곳 등으로 주로 지방의 대학들이었다.

이에 반해 서강대가 26.1대 1로 최고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동국대 서울캠퍼스가 19.91 대1로 원서접수를 마감하는 등 서울 소재 대학들은 강세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