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경상북도 성주의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사드 기지에 장병들의 기본 생활 물자를 반입하고 있고, 사드 성능 개량과 관련한 장비는 없다고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는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노후 병영 시설에 대한 리모델링 공사를 하고 있어 자갈, 모래와 같은 필요 자재와 일부 장비를 실은 약 31대가 지금 들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어제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상황실에 자세한 내역과 물량을 설명했다"면서 "주민들에게 충분히 전하고 이해를 구하는 작업은 지속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장비 반입 일정을 사전에 중국 측에 통보했는지에 대해서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위한 장비라, 중국과 사전 협의를 하진 않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