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코로나19로 입장객 감소 피해를 입은 유원시설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4일부터 유원시설 소비 할인권을 배포한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할인권은 4일 오전 10시부터 인터파크티켓 누리집(ticket.interpark.com)에서 선착순으로 배포하며, 전국 유원시설 백6개 업체가 참여한 입장권과 자유이용권 등을 최대 60%까지 할인해 1인 2매 한도로 구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할인권을 받은 국민은 3일 이내에 이용권 등을 구매, 결제해야 하고, 취소 건에 대해서는 11일까지 전액 환불받을 수 있으며, 그 이후에는 취소할 수 없고, 구입한 상품은 올해 12월 13일까지 방문 사용해야 한다.

문체부는 할인권의 총 발급 규모는 약 3만 6천 장으로, 대규모 놀이시설 기구 6종이상 종합과 중소놀이시설 기구 1종이상의 일반, 그리고 소규모 놀이시설의 기구 1종이상인 기타 업종별로 할인 금액을 달리했다고 덧붙였다.

최대 할인받을 수 있는 금액은 입장권이나 자유이용권 1매당 종합유원시설업은 만8천원, 일반유원시설업은 만원, 기타 유원시설업은 6천원까지고, 카드사 할인 등과의 중복 할인은 받을 수 없다.

문체부는 유원시설 할인권을 구매하려면 인터파크 티켓 누리집(ticket.interpark.co.kr)을 이용해 접속후 '유원시설 그랜드세일'기획전 배너를 통해 할인권을 발급받은뒤 결제후 카카오톡으로 모바일이용권을 수령하면 된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유원시설 소비 할인권과 함께 특정 시설로의 이용 집중을 방지하기 위해 유원시설업 규모별로 할인권을 배분하고, 가을 성수기가 끝나는 시점으로 배포 시기를 조정했으며 수도권 이용인원 50% 제한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시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