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를 넘어선 한류콘텐츠와 관련 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온오프라인 축제가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 산업통상자원부 등과 함께 오는 16일부터 23일까지 코로나19로 지친 한류 팬을 위로하고 한류 콘텐츠와 연관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종합 한류행사 '온:한류축제(On:Hallyu Festival)'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온 세계가 온라인으로 만나는 따뜻한(溫) 한류축제'라는 의미를 담아 실감형 기술을 결합한 온라인 대중음악 공연, 콘텐츠 분야 국제회의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되며 관련 기관과 관련 기업 들의 협업으로 진행된다.

문체부는 축제기간인 16일부터 22일까지 패션 등 한류 콘텐츠와 연관 소비재 12개사의 제품, 서비스들을 네이버를 통해 실시간으로 판매하고, 홈앤쇼핑 등의 채널을 통해 소비자들이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동시에 16일과 17일 코엑스에서는 애니메이션이나 게임, 방송 등 국내 콘텐츠 기업 79개사와 세계 바이어 2백여 개사 간의 화상 수출 상담이 이뤄질 예정이다.

문체부는 공식 누리집(http://on-hallyufestival.kr)에서 온라인 홍보관을 운영해 국내 콘텐츠 기업 105개사의 기업 정보와 콘텐츠를 소개하고 수출 상담을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23일 폐막행사에서는 온라인 케이팝 공연과 한류 팬 소통행사가 증강현실이나 가상현실 등 첨단실감기술이 접목된 네이버 브이라이브로 전 세계에 생중계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의 주요 프로그램과 일정 등은 공식 누리집(http://on-hallyufestival.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전 세계 한류 팬과 기업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영어로도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