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함께 코로나19 확산과 장기화에 지친 의료진과 국민들을 위로하는 '찾아가는 예술처방전'시범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예술가들이 의료진을 찾아가 함께 예술을 창작하고 결과물을 나누는 '찾아가는 문화예술치유 프로그램'과 국민들이 배달된 예술꾸러미에 동봉된 안내서에 따라 직접 예술을 체험하고 치유하는 '꾸러미 배달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문체부는 먼저 '찾아가는 문화예술치유 프로그램'의 경우, 미술치료사, 예술교육가 등 전문가들이 의료진들을 방문해 구급상자를 만들어보는 '위로'나 노래 가사와 멜로디로 마음을 표현하는 '나의 노래 만들기' 등 3개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문체부는 이 프로그램의 경우, 희망하는 병원이나 보건소 등 관련 시설이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공식 누리집(www.arte.or.kr)이나 별도의 신청 누리집(http://naver.me/x3OMz7Aw)을 통해 오는 20일까지 신청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또 '예술꾸러미'프로그램의 경우, 코로나19로 지친 국민을 위해 호흡을 통한 명상과 휴식을 제공하고, 걱정인형 만들기로 불안감을 없애는 '와후꾸러미'와 스마트폰 등으로 나만의 음악을 만들고 공유하는 '음악충전카드' 꾸러미 등 3종에 걸쳐 5천여 개를 신청한 국민들 집으로 배달할 예정이다.

문체부는 예술꾸러미를 활용한 결과물들을 '온라인 전시회'로 연결해 치유와 감동을 공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예술꾸러미'도 교육진흥원 공식 누리집이나 별도의 누리집(http://naver.me/58hJe6ya)에서 오는 13일과 20일까지 두차례에 걸쳐 신청을 받아 선착순 5천 명에게 배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