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지역별 군·민 연합대회를 잇달아 열면서 제8차 노동당대회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제8차 노동당대회의 노선과 결정을 실행하기 위해 어제 평안북도와 황해북도, 자강도, 함경남도에서 군·민 연합대회가 열렸다고 오늘 보도했다.

군·민 연합대회는 지난 15일 김일성광장에서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등 고위 간부들이 참가한 가운데 평양에서 열린 이후 각 지역으로 이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당대회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당 총비서로 선출되고 새 5개년 계획도 발표된 만큼, 지역 연합대회를 통해 분위기를 띄우며 결속을 다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