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2019년 기준 '2020년 광고산업조사' 결과를 오늘 발표했다.

지난해 광고산업조사결과, 국내 광고산업 규모는 전년 대비 5.4% 증가한 18조 천억 원으로 집계됐고, 업종별로는 광고대행업은 15.4%, 온라인광고대행업은 2.0%, 광고전문서비스업은 14.2% 증가한 반면, 옥외광고대행업은 8.6%, 인쇄업은 7.0%, 광고제작업은 23.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급액 규모로는 광고대행업이 7조 6천억 원으로 가장 컸고, 광고전문서비스업(3조 7천억 원), 온라인광고대행업(3조 2천억 원), 광고제작업(1조 5천억 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 매체 기준으로 광고산업 규모를 보면 매체 광고비는 12조 백여억 원으로 전체의 66.3%를 차지했고, 매체 외 서비스 취급액은 6조 천억 원(33.7%)으로 조사됐다.



특히 매체 광고비 가운데 컴퓨터와 모바일 등 인터넷매체 취급액은 4조 7천억 원으로 가장 큰 비중(39.5%)을 차지했고, 모바일 취급액이 2조 9천억 원으로 전년 대비 64.5% 증가해 두드러졌다.

이와함께 광고산업 종사자 수는 전년 대비 3.8% 증가한 7만3천여명으로 나타났고 이 가운데 정규직은 7만천여명으로 전년 대비 3%포인트 증가했고, 비정규직은 소폭 감소했다.

이번 조사는 2019년 한 해 동안 광고대행업, 광고제작업, 광고전문서비스업, 인쇄업, 온라인 광고대행업, 옥외광고대행업 중 한 가지 이상의 광고 사업을 영위한 전국 천876개 표본 사업체를 대상으로 우리나라 광고사업체의 전반적인 현황과 동향 등을 파악하기 위해 실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