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지역관광추진조직' 12곳을 최종 선정했다.

기초자치단체 단위에서 관광 기획 역량을 갖춘 법인으로, 지역주민, 업계, 학계 등 다양한 구성원들로 이루어진 협력 연계망을 구성해, 지역의 관광 현안을 해결하고, 관광 발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지역관광추진조직'에는 경기 고양시를 비롯해 전국에서 12곳이 선정됐다.

문체부는 선정된 ‘지역관광추진조직’들이 관광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국비 1억 5천만 원, 지방비 1억 원 등 총 2억 5천만 원을 지원받아 기획사업 개발과 컨설팅 등 체계적 지원을 받게 된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지역관광추진조직은 필수적으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업을 수행하고 지역의 대표적인 관광자원을 발굴해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관광상품도 마련하게 되며 지역관광 경쟁력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사업도 추진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문체부는 "지역관광추진조직이 자생력을 갖추고 지역의 핵심 관광 콘텐츠를 직접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