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미나리'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윤여정이 시상식 참석을 위해 출국했다.

소속사 후쿠엔터테인먼트는 "배우 윤여정이 아카데미 측으로부터 여우조연상 후보 자격으로 공식 초청받았으며, 미국 현지 시상식에 참석하기 위해 어제 로스앤젤레스행 비행기에 탑승했다"고 오늘 밝혔다.

윤여정은 소속사를 통해 "고민 끝에 시상식 참석을 결정한 만큼 코로나19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조용히 출국하게 된 점 양해 부탁드린다"며 "수상 때마다 기쁨을 함께해준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리 아이작 정 감독의 영화 '미나리'는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포함해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6개 부문 후보에 올라있다.

시상식은 오는 26일 오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