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은 목조각과 석조각등 12개 종목의 문화재수리기능자 교육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다음달 4일부터 10월 20일까지 서울과 경기, 대전 등지에서 종목별로 나눠 실습 위주의 전통기법 교육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대상 교육은 목조각과 석조각 이외에도 온돌과 한식미장 올해 문화재수리기능자 전문교육은 전통굴뚝을 설치하는 온돌과 한식 미장, 번와와공, 소목과 대목 등 12개 종목으로 한국문화재기능인협회가 이들 교육을 담당하게 된다.

문화재청은 과거 수리교육이 도제식으로 전승됐지만, 산업화 과정에서 전통기법과 기술의 맥이 끊기면서 전문교육의 필요성이 제기돼 지난해부터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교육 대상은 12개 종목의 문화재수리기능자 자격 보유자로, 교육신청은 한국문화재기능인협회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다운 받아 오는 31일까지 이메일 선착순 접수받는다.

문화재청은 교육을 이수한 문화재수리기능자에게는 전문교육 이수증을 발급할 예정이며 추후 경력 산정에도 가점을 인정한다는 방침이다.